노원구 2024년 9월 7일(토), 제14회 꿈마을청소년 축제 꿈나르샤 개최
![2023 꿈나르샤 단체사진 [사진제공=노원구립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8/3078043_3167741_391.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공릉동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 '꿈나르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나르샤는 '꿈으로 날아오르다'라는 순 우리말에서 따온 이름이며, 이 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노원구립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는 2011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자’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공릉동 지역주민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동네 축제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거듭되고 있는 축제는 청소년 자치활동 회원들이 연합 모임(공자얼)을 결성하고, 축제기획과 운영에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고 있다.
![꿈나르샤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립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8/3078043_3167744_402.jpg)
공자얼 청소년들이 정한 2024년 축제 주제는 ‘청소년의 속마음’이다. 청소년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래 친구들의 마음을 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자신의 마음 속 에너지를 안전한 축제장에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요즘 청소년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응원하고 싶은 부모와 어른들이 함께해도 좋은 축제다.

9월 7일 토요일 11시부터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열리는 꿈나르샤 축제의 상징물과 포스터에 사용된 캐릭터는 ‘이하진’ 청소년활동가의 작품이다. 축제 기획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캐릭터를 활용해서 청소년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는 안내자(꾸미, 나미)와 마음의 문을 조형물로 표현했다.
기쁘고, 설레고, 불안하고, 불편한 속마음을 나누는 주제 행사 이외에도 공연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연습하며 준비한 노래, 댄스, 음악밴드, 마술 공연이 열리고, 청소년동아리가 운영하는 체험 행사와 먹거리가 20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이웃 어른들(꿈마을공동체)이 준비한 청소년 응원 부스가 5개 들어선다. 공릉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은 떡볶이 무료나눔을 하고, 공릉동 아빠모임에서는 거리안전을 책임진다. 꿈나르샤 축제는 이렇듯 30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만들어간다.
김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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