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실시한 태안군 어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

충남 태안군의회 김진권의원과 김영인 의원이 지난 25일 곰섬을 방문해 해삼 서식환경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충남 태안군의회 김진권의원과 김영인 의원이 지난 25일 곰섬을 방문해 해삼 서식환경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삼 서식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의회 김진권 군의원과 김영인 군의원이 지난 25일, 태안군 수산과 관계자 등과 곰섬 해삼영어조합법인을 현장 방문했다.

태안군의회 관계자는 27일 " 지난 1일 충남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실시한 태안군 어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했고. 현실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 행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해삼 종자 지원 1,416백만 원을 지원해 해삼 종사 2,881,990미를 방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안 연안 해역에 돌과 기능성 블록 등을 투입해 친환경 서식지·산란장 조성하는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 사업에 3년간 14,400백만원(도비 7,200, 군비 5,760, 자부담 1,440)을 지원해 모삼과 치삼을 입식해 해삼 생태에 맞는 서식 환경을 조성,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삼은 단백질, 칼슘, 칼륨 등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영양학·의학적 가치가 높고,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김영인 군의원은 "사업 지원 대상은 수산업법, 양식산업 발전법에 따라 어업면허를 받은 어촌계, 수협, 영어조합법인 등으로 홍보가 미흡해 소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홍보와 지원체계 등을 촘촘히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태안군 수산과 관계자에 요구했다.

김진권 군의원은 "양식장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해삼 양식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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