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리뷰인 서울 참가 해외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성과도.....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지난 23일 '프리뷰 인 서울'에서 아이디모드(주)(대표 임대빈)는 최근 3년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 관리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회사는 편직기와의 연동을 통해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재고와 샘플 품질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는 1960년대 한국의 섬유 및 봉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아이디모드는 이곳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봉제 산업을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킨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아이디모드는 봉제선이 없는 편직 방식으로 니트를 생산하며, 2002년에는 일본에서 개발된 무봉제 편직기 '홀가먼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44대의 홀가먼트 장비를 통해 한섬,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고객사에 니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50억원에 달한다.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아이디모드의 디지털 전환은 과거의 비효율적인 관리 방식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 기존에는 종이 서류와 엑셀 파일로 작업 지시서와 품질 관리 문서를 관리했기 때문에, 고객사의 주문에 따른 세부 사항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임대빈 대표는 "고객 요청으로 물량을 파악하려면 여러 작업 지시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고, 이 과정이 3~4일 이상 걸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모드는 자사의 작업 방식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 작업 지시일, 편직 시작일 등 15가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전자 포스트잇'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각 단계의 진행 상황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44대의 홀가먼트 장비와 연동되어 편직 작업의 속도와 문제 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중인 아이디모드(주) 임대빈 대표 [사진/ 김서중 기자] 

이러한 디지털 혁신 덕분에 아이디모드는 2022년 569개에서 2023년 628개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스타일 종류를 10.3% 증가시켰고, 샘플 수도 595개에서 713개로 19.8% 늘어났다.

임 대표는 "이제는 거래처의 생산 의뢰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아이디모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봉제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이번 2024 프리뷰인 서울에 참가하여 해외바이어들과 많은 상담을 통해 성과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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