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천해경)해경이 침수 선박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경)해경이 침수 선박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20일 12시 51분경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 앞에서 A호에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천파출소, 사천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8분경 A호가 고성군 덕명항에서 풍류호로 출항해 조업 후 입항 중 방파제 인근에서 12시 51분경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 너울성 파도로 인해 해수가 선수로 유입돼 선장이 V-PASS 「SOS 긴급구조 버튼」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했다.

사천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승선원 4명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현장 도착 즉시 승선원 모두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안전하게 이동‧탑승 후 팔포항으로 입항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구조대는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파공 부위 등 선체 손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A호를 안전하게 계류 조치시켰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전복·침몰 등 해양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항상 착용하고 긴급 상황시 D-MF/HF, VHF-DSC, 바다내비, 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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