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사진=제주공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8/3067376_3155606_4651.jpg)
제주국제공항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며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97편 중 국내선 445편에서 66편, 국제선 52편에서 5편이 지연 운항 중이다.
특히 오후 1시 33분 부산발 제주항공 7C509편과 군산발 진에어 LJ463편이 천둥과 번개로 인해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임용 제주공항 기상대장은 “동쪽 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제주공항으로 접근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30~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제주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었으며, 특히 북부와 북부중산간 지역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낙천 67.5㎜, 우도 33.5㎜, 대흘 26.5㎜, 성판악 22.0㎜, 새별오름 15.0㎜로 집계됐다.
한편, 광복절 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할 관광객은 약 22만 2000여명으로 예상된 바 있다.
날씨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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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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