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구역 재건축단지내 "허위학력 검찰송치. 대의원집단폭행 압수수색"현수막 걸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56만평 사업비 약 7조원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지 안중근 조합장이 지난달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넘겨진데 이어 L씨외 1인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특별법위반으로 강남경찰서에 7월 16일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이 연이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 압구정역 주변 재건축 3구역 내에는 "허위학력 검찰송치. 대의원집단폭행 압수수색" 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주민참여감시단에 의해 걸어져 있다.
앞서 조합원 9명은 조합장 선거 당시 안중근 조합장이 학력을 허위로 기재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현재 검찰에 기소 송치되어 검찰에서 수사중이다.
고소인들은 "안 조합장이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학점인정제'에 따른 경영학사를 취득했음에도 전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홍보공고물과 벽보로 게재된 공고물에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이라는 허위 학력을 기재했다"며 "사회교육원의 경영학사는 경영학과로 표기되지 않으며 입학 자격도 시험성적을 별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논란이 불거졌지만, 안 조합장은 지난 4월6일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고 고소인들은 안 조합장뿐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장 양모씨도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양씨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추후 안 조합장의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며 장모씨가 안 조합장을 상대로 법원에 낸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결과도 법원 결정만 남은 상황으로 조만간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여진다.
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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