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간담회 개최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살을 파헤치는 느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전현희 의원은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도를 교육의 중심 그리고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힐링의 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 우수 교육기관을 유치해 제주를 교육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7/3045857_3132063_5727.png)
"저는 제주를 사랑합니다. 제주도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그린제주를 유지하면서 제주를 의료·관광 연결된 힐링 섬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전현희 의원은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최고위원 선거에서 표가 안 될 것을 알고 있지만 말씀드린다"며 "제주를 토목공사로 개발하는 것보다 제주의 환경을 가급적 보호하고 가꾸는 방향으로 같으면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살을 파헤치는 느낌이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현재 제주공항이 포화상태로 수용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다"라며 제주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의원은 제주도를 교육의 중심 그리고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힐링의 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 우수 교육기관을 유치해 제주를 교육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서도 "의료인 출신으로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과 필요성에 대해 잘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내비쳤다.
또 교육과 관련 전 의원은 "제주의 국제학교를 통해 해외로 가는 국내 유학 수요를 제주가 돌릴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우수 교육기관을 제주로 유치해 해외에서도 제주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제주를 찾은 전현희 의원은 기자들과 간담회에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의회 등을 방문하고, 민주당 제주도 지역위원회 당원·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갖으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제주 4.3 평화공원도 찾아 참배하고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7/3045857_3132064_5821.jpg)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가 좀 더 활성화되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전 의원은 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의회 등을 방문하고, 민주당 제주도 지역위원회 당원·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갖으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제주 4.3 평화공원도 찾아 참배하고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전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제18대(비례대표)·제20대(강남을) 국회의원,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제22대 서울 중성동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을 맡아 택시카풀 사회적 갈등 대타협을 이뤄내고,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 수백여 건의 고충민원을 조정했던 전 후보는 민주당의 대표적 갈등조정·민생해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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