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전체회의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등 집중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업무보고에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해 언론보도 자료를 공개하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 비공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국회방송)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업무보고에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해 언론보도 자료를 공개하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 비공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국회방송)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정중 수심위원 명단 공개·비공개 여부와 관련해 수심위원 사진 언론보도 등을 지적하며 "수심위원 사진 등을 경찰청 등에서 정보를 제공해 보도된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 비공개는 명백하게 틀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채현일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업무보고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불송치 의견에 대한 민주당 의원의 질의 중 수사심의위원회 구성과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한 윤희근 경찰청장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021년 4월 13일 1기 국수본 수사심사위원 위촉식 사진 전체가 언론에 보도된 바 있지만 그러나 개별이 누구인지 일체 제공한 바 없고 확인한 것을 보면 특정단체에서 하나하나 했던 것이고 2기부터는 사진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채현일 의원 자료나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자료나 이게 유출, 입수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유치한 이야기다. 사진이 공정성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원칙적으로 비공개로 운영한다고 하면서 사진을 다 공개하고.. 이 이야기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질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기때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2기때부터는 사진도 오픈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업무보고에 나와서 답변하면 어떻게 되느냐"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관례를 전재해서 판단해 수심위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