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은 2년 간 13번이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탄핵중독 정당이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의 이재명 연루 사건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발의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구하기 위해 22대 국회시작부터 일방독주 겁박과 이재명 방탄 위한 입법 행포의 도를 넘고 있다"며 헌법 65조 1항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 수사 검사들이 수사과정서 위증교사 혐의 있다고 주장하나 일방적 주장일뿐 민주당과 이재명을 수사했단 이유만으로 검사 4명을 법사위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이고 그 법사위엔 이재명 변호사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가 탄핵당하면 검사들은 직무 정치되고 헌법재판소 결정 전 까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피고인 이재명과 대리인이 보복 탄핵하겠다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검찰총장 나서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가 재판장 맡고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들이 사법부 역할 빼앗아 재판 다시하겠다는 거라고 비판하고 나섰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강행하는 검사 탄핵은 4명의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법부의 탄핵이자 헌정질서 유린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즉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 정당을 되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