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시 서문공설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캠페인
제주도·광역치매센터·6개소 치매안심센터·경찰서와 민관협력사업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적절한 대처방법을 교육·훈련하는 모의 훈련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에서 광역치매센터 및 6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며 실제 시장 환경에서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운영 중인 용담1동 소재 서문공설시장에서 상인 및 시장 이용객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발생 상황을 가정해 가상의 치매환자(연극 배우)를 투입시켜 시장을 배회하면서 훈련이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치매안심마을은 총 28개소가 지정됐다.
시장을 배회하는 가상 치매환자를 발견한 지역주민은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이 치매환자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상인회와 제주동부경찰서 및 의용소방대가 함께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또한, 훈련에 앞서 6개소 치매안심센터는 배회·치매환자의 행동 특징, 실종 치매환자 발견시 행동 지침과 신고내용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실종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치매환자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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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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