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순문 시장 취임 기자회견…학력 최우선, 인구 유입 원동력
"행정시 한계 극복 위해 오영훈 도정이 추진중인 정책에 협력"

신임 오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시장 자리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자리로 무한관심과 무한배려를 해야하는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사진=문서현 기자]
신임 오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시장 자리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자리로 무한관심과 무한배려를 해야하는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후반기 서귀포 시정을 책임질 시장에 오순문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감이 취임했다.

신임 오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시장 자리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자리로 무한관심과 무한배려를 해야하는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귀시의 업그레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잘사는 도시 서귀포시로 만들려면 4가지 조건이 따라야 하는데 가장 첫번째가 교육여건 즉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좋아야 인구가 유입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문화"라며 "이 4가지가 제대로 잘 갖춰져야 비로서 서귀포시가 발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오 시장은 교육여건, 의료인프라, 양질의 일자리, 문화라는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우선 "교육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보육과 교육을 중시하는 시정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정례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아이들을 편안하게 맡기고,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어린돌봄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아동부터 장애인, 그리고 독거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을 통한 전방위적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서귀포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IB 학교 2곳을 전환 검토도 고려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 학력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서귀포시 학력이 최고여야 초등고 학생들을 둔 가족들이 서귀포시로 유입하게 될 것"이라며 "서귀포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전략적 프로그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순문 신임 서귀포시장은 2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시 한계를 극복하고 서귀포시에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하겠다”며 “오영훈 도정이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서귀포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사진=문서현 기자]
오순문 신임 서귀포시장은 2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시 한계를 극복하고 서귀포시에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하겠다”며 “오영훈 도정이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서귀포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사진=문서현 기자]

오 시장은 “행정시 한계를 극복하고 서귀포시에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하겠다”며 “오영훈 도정이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서귀포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옛 탐라대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주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서귀포시에 스며들게 하며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을 살릴 것”이라며 “2026년 열릴 전국 체전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서귀포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정읍 민관협력의원의 경우 정상 운영토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헬스케어타운이나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등은 조기 정상화를 위해 JDC, 제주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취임식 전 소상공인 살리기 차원에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골목식당에서 공무원노조 대표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어 취임 첫행보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내 노인단체를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