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필리핀군이 북부에서 공산 반군 7명을 사살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7보병사단 대변인 짐슨 마상카이 소령은 전날 판타방간 인근에서 군대가 약 20명의 게릴라 공산 반군 신인민군(NPA)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 성명서에 따르면 반군 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정부군 중 사상자는 없다.
NPA는 필리핀 공산당(CPP) 산하 무장조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 반란을 벌여온 조직이다.
필리핀군은 남은 게릴라 수가 2천명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총격전의 빈도도 줄어들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수백 명의 공산 반군이 재정 지원과 생계 기회를 조건으로 항복했다.
박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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