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노화 식단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인스타그램 캡쳐 
저속 노화 식단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인스타그램 캡쳐 

MZ 세대 사이에서 '저속 노화 식단'이 화제다.

저속노화식단이란 식습관과 같은 후천적 노력을 통해 노화속도를 늦추는 밥상을 뜻한다. 단순당류, 정제곡물, 탄수화물 등 노화를 가속하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잡곡밥, 콩,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기를 권유한다.

'저속노화(노화를 늦추는)' 식단을 알린 것으로 유명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39)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라면 레시피는 "염도를 낮추려고 국물을 버리고 대신 얼음을 넣었다"며 "렌틸콩 캔 하나를 통째로 넣은 라면"이라고 전했다.

식사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꾸로 식사법'은 채소, 나물 등 식이섬유를 섭취한 후 생선이나 두부 등 단백질을 먹고 밥, 면을 마지막으로 먹는 것이다. 

정 교수는 “식이섬유를 소화하려면 다른 음식들보다 시간이 걸리는데,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그 덕에 천천히 소화된다. 금방 소화가 되지 않으니 배고픔을 느리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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