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의 직업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전환의 계기 마련

(논산=국제뉴스) 김학용 기자 =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화연)는 지난 11일에 논산시, 계룡시, 공주시, 부여군 등의 인근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및 직업 탐색 능력을 함양시키고, 특성화고등학교의 직업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1차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1차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달 6월 12일 과 지난 11일에 호텔·관광특성화고등학교인 논산여자상업고의 학과 특성과 교육과정 운영에 맞춰 4개 분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호텔경영과와 호텔정보과는 식음료 분야로 카푸치노 라떼아트 & 초코에칭 디자인하기(I am a Barista!)와 오색 빛깔 무알콜 칵테일 Party 칵테일 홀릭(Shake it!), 컴퓨터 분야로 포토샵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진 보정하기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수행평가 달인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호텔조리과는 조리 분야로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빵 만들기(파티쉐를 꿈꾸며!)와 알콩달콩 도시락 만들기(매직 셰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 속에 9개 중학교 총 116명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지난달 6월 12일에 실시 예정이었던 9개 중학교 3학년 94명이 참가하는 4개 분야 프로그램은 해당 중학교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초로 연기했다.
지원 신청자가 프로그램 정원을 초과해 2회 실시로 계획했던 호텔조리과의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빵 만들기(파티쉐를 꿈꾸며!) 프로그램은 지난 11일에 16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본교 교사와 도우미 학생들의 지도 아래 제과·제빵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매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실시하고 있는 충남 직업체험캠프(테크노 캠프)에 대한 중학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정착에 따른 학생들과 교사들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학과 진로체험에 대한 문의가 많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제1차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프로그램별 정원을 초과했고, 지난 11일에 실시된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빵 만들기(파티쉐를 꿈꾸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재신청 문의가 쇄도해 2학기인 오는 9월 12일에 제2차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이번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중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성화고등학교의 직업교육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김학용 기자
cnd10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