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최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2024 PATA(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 총회 현장에서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와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 EATOF)가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2024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 총회 중 'Partnerships for Tomorrow' 세션에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문화유스 교류,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글로벌 관광 동향 데이터 공유 및 위기관리 공동 대응, 지속가능관광 실천을 통한 UN 2030의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상호 주요 행사 참가를 통한 공동 지원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게 된다.
강원도 주도로 2000년 동아시아 10개국 10개 지방정부가 모여 설립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필리핀 세부, 일본 돗토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중국 지린, 베트남 꽝닌, 캄보디아 시엠립, 라오스 루앙프라방, 몽골 튜브가 함께 하고 있다. 회원 지역 간 관광, 문화 교류와 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 중이다.
Noor Ahmad Hamid PATA CEO는 "PATA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PATA 회원들의 역량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현준태 관광국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PAT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든든한 글로벌 관광 얼라이언스로 발돋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관광·유스 분야의 실질적인 상호 협력과 빅데이터 분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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