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철원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발생하며 국내 관련주 종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21일 철원 갈말읍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해당 개체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발생한 17번째 사례다.
해당 농장에서는 이달 11일부터 돼지 약 40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증상을 보이며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농가 접경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돈농가에서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주, 수혜주로는 한일사료, 카나리아바이오, 경남제약, 팜스코, 전진바이오팜, 제이바이오, 이글벳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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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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