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채민자)과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음성클럽(회장 전종원)은 30일, 금왕금빛체육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우.하.하(우리 하나되는 하루)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24. 우하하 체육대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하여 운영했다.
오전에는 파도타기, 캐릭터봉 릴러이, 지구를 굴려라 등의 운동경기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경쟁과 화합의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오후에는 학생 참여형 학교생활 코미디 연극 ‘해피스쿨’을 관람하며 즐거움 속에서 슬기로운 학교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음성군학교학부모연합회에서는 행사 시작 전 참여한 학생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며 마음을 전달했고, 행사가 운영되는 동안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에 출품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음성클럽에서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11명(초 5명, 중 3명, 고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해주기도 했다.
100여 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했는데, 작년에 이어 음성군, 하나항공여행사, 음성군자원봉사센터, 금왕신협, 무극진주로타리클럽, 에스원 음성지점등 유관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음성클럽 전종원 회장은 "1년에 한 번이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운동경기를 통해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체육활동은 신체적 건강뿐아니라 사회성 및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며 "앞으로 음성교육지원청은 모든 학생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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