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이곳에 오면 행복해집니다 주제로 방림원 20년 기록 한 눈에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원장 방한숙)이 2005년 4월 첫 문을 연지 20년을 맞이해 오는 21일 방림원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방림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4/2971001_3045224_2526.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 이 곳에 오면 세계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림원에는 방한숙 원장이 40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과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수집한 3천 여종의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수 있다.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원장 방한숙)이 2005년 4월 첫 문을 연지 20년을 맞이해 오는 21일 방림원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이곳에 오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방한숙 원장 시비 제막, 작은음악회, 야생화 & 화분 프리마켓, 방림원 20년 사진전시회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형제폭포 앞에서 가족과 직원 등 방림원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소중한 사람들이 참석해 방한숙 원장의 시비 제막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앙광장 잔디밭에서 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 회원들의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또 방림원 조성 당시부터 오늘날까지의 2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와 방림원 내 고와리 카페 주변에서 화분과 화병, 야생화를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방림원 조성 당시부터 오늘날까지의 2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와 방림원 내 고와리 카페 주변에서 화분과 화병, 야생화를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된다.[사진=방림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4/2971001_3045226_262.jpg)
특히 이날 관람객들에게는 방림원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며, 제주도민에게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
방한숙 원장은 "식물의 종 보존과 더불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힐링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림원이 마음의 힐링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물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 원장은 "지치고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쉼터가 되어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림원(方林園)은 원장 방(方)한숙과 부군인 임(林)도수(보성파워텍 회장)의 성 그리고 동산을 뜻하는 원(園)자를 합해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야생화박물관이다.
방림원은 2002년 저지리 예술인마을 조성 초기에 신철주 군수의 권유로 맹지 7천 평을 구입해 6평의 컨테이너에 숙식하며 일군들과 함께 500여 톤의 흙을 붓고 터를 닦아 2005년 4월 21일 개관했다.
방한숙 원장은 1970년 일본 우에노호텔에서 철쭉 한 그루에서 다섯 종류의 꽃이 피는 전시회를 보고 넋이 빠져 분재의 길에 들어섰고, 그 후 40년간 한국과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3천 여종의 다양한 야생화를 수집했고, 그 야생화들이 오롯이 방림원에 자리잡았다.
방한숙 원장은 지난 20년간 행복한 숲과 이야기가 있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방림원에서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느라 땀방울을 흘려왔다. 오늘도 허리굽은 할머니 방한숙 원장의 평생 삶이 담겼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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