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110명 포함...도민 공유

(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조성효과에 따른 도민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국제학교 영어캠프에 도내 학생들이 무료로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연장된 제주도와 국제학교 간 영어캠프 운영협약에 따라 한국국제학교와 브랭섬 홀 아시아에서 2015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도내 저소득층 학생 110명을 포함한 총 190명의 도내학생들이 영어캠프에 무료로 참가하게 된다. 
 
국제학교 영어캠프 운영계획에 따르면 국제학교에서 총 390명의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무료로 참가하는 도내 학생 190명은 제주도가 도교육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협력해 선발 할 계획이다.

한국국제학교(KIS) 영어캠프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90명이 참가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 동안 기숙 및 통학캠프로 운영되고, 학교자체예산으로 도내 저소득층 학생 40명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 동안 통학캠프를 운영하며, 초등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내·외국인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음악·미술 수업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도 JDC의 지원으로 도내 저소득층 학생 70명을 포함한 150명의 도내 학생이 무료로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가 해외 유학 및 연수 수요흡수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제학교 영어캠프가 해외 영어캠프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며 "도민들이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따른 효과를 직접 체감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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