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이 지지를 호소하며, 투혼유세에 돌입했다/제공=국힘 부산시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이 지지를 호소하며, 투혼유세에 돌입했다/제공=국힘 부산시장​

4.10 총선 부산 지역구 출구조사 결과가 화두에 올랐다.

10일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부산 북구갑에서는 민주당의 전재수 후보 54.2%, 국민의힘의 서병수 후보가 44.7%를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여러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동구에서는 곽규택 후보가 최형욱 민주당 후보가 각각 55.6%, 44.4%로 분석됐다.

동래구에서는 서지영 후보, 박성현 민주당 후보가 각각 54.6% 43.3%로, 해운대구갑에서는 주진우 후보, 홍순헌 민주당 후보가 52.8%, 45.5%로 각각 기록했다.

또한 사하구갑과 금정구에서도 조경태, 백종헌 후보가 각각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를 나타냈다.

수영구에서는 무소속 출마가 보수 표심 분열을 우려했으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 유동철 민주당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민주당 부산시당 개표상황실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서병수 북구갑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충격이다"라며, 예상보다 불리한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지만, 최종 개표 결과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현했다.

이번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며, 경합 지역이 11개에 달하는 등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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