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정체불명 문구 통해 지지자들 투표 독려"
“2위 국민의힘과 초박빙"…여론조사 실시한 적 없어 명백한 허위 사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진보당 양영수 후보의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내용을 유포하는 사실에 대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진보당 협잡 연대의 양영수 후보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SNS상의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 사실을 생산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내용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영수 후보는 단체 대화방에서 근거를 알 수 없는 “2위 국민의힘과 초박빙입니다.”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를 통해서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며 "하지만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는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2위 국민의힘’이라는 문구를 작성했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아니면 사전투표 결과라도 알고, 그런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과 지지자 투표 독려를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인데, 이것은 공직선거법 제96조 1항, “누구든지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없다”는 규정과 제250조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영수 후보는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라는 꼼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서 선거를 이상하게 치르더니, 이제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왜곡해서 유권자들을 현혹 시키고 있다."고 직격했다.
특히 "양영수 후보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 사실을 의도적으로 공표한 것은 불특정 다수에서 전파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성이 뚜렷한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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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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