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9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2.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4,428만 11명의 선거인 중에서 96만 8438명이 이미 투표권을 행사해 이전 선거들과 비교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남 지역이 3.71%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북(3.07%), 광주(2.68%), 강원(2.60%) 등 지역 또한 높은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구는 1.5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각각 1.92%), 경기(1.94%), 인천(1.99%) 등 다른 지역들 또한 평균을 하회했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동일 시간대 사전투표율 2.14%, 그리고 2000년 제21대 총선의 1.51%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무관하게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전투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투표 시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이 이에 해당된다.
모바일 신분증 또한 사용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제시해야 하며, 화면 캡처나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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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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