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기탁, "학교 도서관 도서 구입에 써달라"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지난 2일 고(故) 조한나(본교 74회 졸업생) 학생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을 1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토평초등학교]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지난 2일 고(故) 조한나(본교 74회 졸업생) 학생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을 1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토평초등학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지난 2일 고(故) 조한나(본교 74회 졸업생) 학생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했던 딸을 추억하며 매해 도서 구입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고(故) 조한나 학생의 부모님은 올해도 학교 도서관의 도서 구입에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학교에서는 기탁금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구입한 도서는 학교 인정어린도서관의 한쪽에 마련된 고(故) 조한나 학생을 기억하는 공간인 ‘한나의 서가’에 꽂아두어 학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정희 교장은“고(故) 조한나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고(故) 조한나를 기억하고 기증의 의미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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