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 24일 논평, 위성곤 후보의 반박 논평 경악
"지방경찰청 과장이 한직?, 지방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사과해야"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4일 논평을 내고 위성곤 선대위가 낸 반박논평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 “선을 넘지 말라”고 겁박하고,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언급에 우리는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논평의 어느 부분이 법적 조치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하다"며 "이번에도 민주당이 가장 잘하는 고발쇼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또 "위성곤 후보의 반박 논평에서 '지방경찰청 과장으로 한직에 있었다'는 망발은 즉시 취소하고 대한민국 지방에서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방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한직이라는 참 저급한 발상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며 "그리고 지방의 치안 현장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안겨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위성곤 의원은 이런 인식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느냐"며 "위성곤 의원도 지방에 사는 공직자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 표현대로 한직에 있었다고 치고 떳떳하게 공채시험을 통해 경찰관으로 30년을 넘게 근무했고 시민을 위해 봉사했다"며 "얇은 월급봉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위성곤 의원은 이렇듯 땀 흘려 일해보고,월급봉투에 울고 웃어 본적이 있느냐. 서민의 애환을 이해하기라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2찍’이라는 차별 발언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정당의 구성원답게 이제는 근무지에 따라서 공무원을 차별하는 망언에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19일  제주 MBC를 통해 방송된,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TV 토론회에서 위성곤 후보의 제주4·3사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국민의힘 도당에 따르면 위성곤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 MBC TV 토론회에서 고기철 후보를 향헤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맹공했다.

이어 "고기철 후보가 위와 같은 4.3 인식에 동의한 적이 언제 있었느냐"며 "당시 방송에서 위성곤 후보가 뒤늦게 본인의 발언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이미 이 내용은 공중파를 통해 많은 유권자들에게 퍼져 나갔고, 이는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도성 있다고 충분히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어디서 이같은 오만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서귀포시 유권자를 무시해도 정도껏 하길 바란다"며 "위성곤 후보는 제발 이성을 되찾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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