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기자회견
"제2공항 찬성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지지한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는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제주2공항은 2015년 정부 발표 당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발표했으나 정치권의 정략적 반대에 부딪혀 8년 동안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성토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3/2948175_3018716_323.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자 낙선운동과 함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는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제주2공항은 2015년 정부 발표 당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발표했으나 정치권의 정략적 반대에 부딪혀 8년 동안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는 이를 위성곤 후보자의 잘못으로 돌렸다.
오병관 위원장은 "위성곤 후보자의 국회 의원 8년은 제2공항을 반대한 8년의 기록이며 역사이다. 위성곤 후보자는 제2 공항 반대 제1 주범"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위성곤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찬성하지 않고 집요하게 절차적 의혹과 주민합의를 제기하면서 반대했다"며 "제2공항이 자신의 지역구 서귀포로 결정된 것을 부정하고 반대하는 이율배반적 배신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위성곤 후보자는 도민 여론조사도 반대했어야 한다"며 "여론조사를 한다 해도 성산 지역만 해야 했어야하는데 도민 전체로 했고 여론조사 결과 서귀포시 찬성이 반대보다 10% 앞선 의견은 묵살하고 도민 전체에서 반대 의견이 약간 앞선 결과를 존중했다"고 지적했다.
오병관 위원장은 이날 위성곤 후보의 제2공항 건설을 두고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 질타를 이어갔다.
오 위원장은 "위성곤 후보자는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고, 반려 결정 이전부터 제2공항은 성산으로 갈 수 없다면서 정석 비행장 대안을 주장했다"며 "찬반 어느 한쪽도 승복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 8년 내내 도민 합의를 빙자하면서 갈등을 조장해 왔다"고 비판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자 낙선운동과 함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3/2948175_3018718_3238.jpg)
이어 "위 후보자의 말 바꾸기와 오락가락 행태는 이미 유명하다고 정평나 있다"며 "또 이번 선거가 임박해지자 위기를 느껴 다시 말장난을 시작했다"고 힐난했다.
오 위원장은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말과 찬성한다는 말을 다르다"며 "위성곤 후보자는 제2이 필요하다고는 했어도 찬성한다는 표현은 단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찬성을 한다면 행동으로 보이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위원장은 " 제2공항을 가로막는 위성곤 후보자의 배신을 심판할 것"이라며 "고기철 후보자는 제2공항 조속한 착공을 공약했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와 제2공항 건설을 위한 믿음직한 일꾼이 필요해 제2공항을 찬성하는 고기철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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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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