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 "2015년부터 제2공항 추진했으면 이미 착공됐을 것" 맹공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제2공항과 관련 2015년 11월에 제일 먼저 찬성의 입장을 밝혔고, 일관되게 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것 또한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62·국민의힘)는 위성곤 예비후보에게 "제2공항에 대해 지금껏 갈지자 행보를 보이다가 총선에 임박해서 다급히 찬성의견을 내면서 변명하기에 급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는 "문재인정권 기간을 포함한 지난 8년 동안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무엇을 하였으며 어떻게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하였는지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만약 위성곤 예비후보가 진정한 제주와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제2공항 추진을 했다면 이미 착공됐을 것"이라며 "허송세월로 잃어버린 지난 8년에 대해 반드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며,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을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위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언론사 대담에서 “극심한 찬반갈등, 지난 4년간 뭘했냐?” 라는 질문에 “반대의견을 청취하고, 당정청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고 답변한 사실이 있는데, 지난 8년 동안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이 위성곤 후보의 의지나 능력이 부족한 결과라면 더 이상 자리만 차지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질타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위성곤 예비후보의 제2공항 입장과 관련 오병관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수차례 입장표명 요구에 단 한번도 답변하지 않았던 위성곤 후보가 이제와서 표를 구걸하는 이런 위선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배신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는 의견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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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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