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에 어린 연어 방류, 3~4년 후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

어린 연어 방류 예정지. 사진/환경부
어린 연어 방류 예정지. 사진/환경부

(세종=국제뉴스) 정지욱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3일 낙동강 지류 하천인 밀양강에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연어 방류는 지난 2022년 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낙동강 하둑이 연중 개방된 이후 연어뿐만 아니라 은어, 재첩, 새섬매자기 등 기수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복원하기 위한 환경부의 노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근 지역의 환경 전공 대학생 30여 명이 어린 연어를 하천에 직접 방류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등 기수생태계 복원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이들과 연어 방류 외에도 밀양댐에서 물을 취수하여 정수하는 밀양정수장을 탐방하고 이를 학교 수업과 연계하여, 수생태계 복원을 포함한 하천관리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기까지 통합물관리에 대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인공 방류뿐만 아니라 연어가 자연 상태에서 회귀하여 산란하고 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기수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새기고 통합물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