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소방서와 사천시는 지난 6일 백천사 일대에서 봄철 산불예방 및 대응태세 강화대책 일환으로 산불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과 확산방지를 위한 ‘합동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특성 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만큼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사천시청 산불진화대원 등이 참석했으며, 소방차량, 산불진화차량 등 11대가 동원됐다.
이번 봄철 산불진화훈련은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등에 따른 산불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진화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백천사 뒤편에 발생한 임야 화재가 강풍으로 확산되는 것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가정 속에 투입됐다.
이들은 △지상진화인력 조기투입 및 초기진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 △주요시설물 보호 △LTE 단말기를 통한 유관기관간 통신 및 진화차 급수 등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사천시는 산불진화훈련과 연계해 와룡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의 위험성과 산불방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대상물 주변 산불발생 시 관계자 초기대응 훈련 △산림인접지 사찰보호 및 방어선 구축 △산불진화장비세트(이동식수조)를 활용한 현장대응력 제고 등이다.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신속한 상황대처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천소방서 서석기 서장은 “경남도내 최근 5년간 산불발생 건수는 봄철에 집중돼 발생되는 만큼 산행 시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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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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