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자회견 열고 국민의힘 제주시갑 공천 조속 결정 촉구
"4월10일 유권자 선택 받겠다" 총선 완주 의사 피력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결정도,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제주시 갑 선거구에 공천을 조속히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3/2935510_3003968_4754.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국민의힘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주시갑 선거구 공천자를 하루속히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결정도,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시갑 공천 신청자는 저를 포함해 2명이었으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 후 지난달 6일 1명을 공천부적격자로 결정해 김영진 저 혼자 단독 면접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어쩡정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제22대 총선에서 이 시기는 골든타임 즉 당락을 좌우할 시간"이라며 "그동안 민주당에서는 유력후보 간 경선을 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여,지역 주민들의 표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금같은 기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며 "제주에서는 민주당에서 부지깽이만 꼽아도 당선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난무하고 있고, 이는 중앙정치권의 공천 실패가 가장 컸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는 공천을 위해 문재인 정권을 지지선언했던 인물까지 포함해 10명 안팎의 인물과 교섭한 것으로 들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형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며 "서귀포시에서 먼저 바람이 일고 있는데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바람을 잠재우고 있다." 꼬집었다
그러면서 "돌아오던 민심이 다시 유턴하고 있고, 더 늦을 경우 제주시 갑은 물론이고 제주지역 전체 선거가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주시갑 선거구 공천자를 확정해 줄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4월 10일 유권자 선택을 받겠다며 총선 완주 의사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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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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