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입장문
"유권자 혼란 가중 오늘 중 반드시 이뤄져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시 갑 후보가 단독 후보로 면접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일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서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시 갑 후보가 단독 후보로 면접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일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서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시 갑 후보 공백 상태가 장기화되어 당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입장문을 내고 "중앙당이 제주도내 선거구 중 갑 지역을 제외한 지역 후보를 확정했으나 제주시 갑 후보가 단독 후보로 면접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일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서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위원장은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이번 총선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무려 15일 이상 헛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갑 지역 예비후보를 마냥 지켜만 봐야 하는 도당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움과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제주시 갑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열이 과열을 넘어 검증을 명분으로 한 비방전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고, 중도층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는 등 표심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 국민의힘 후보가 조속히 확정될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최근 제주 M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주도와 제주 갑 지역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당연히 김영진 예비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허 위원장은 제주시갑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에 대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정치적 소양을 충분히 쌓았고, 사회활동 경력 등에 비추어 국회의원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허 위원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총선이 눈앞에 다가온 점을 고려한다면 늦어오 29일까지는 제주시 갑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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