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사고 취약개소 맞춤 관리로 안전한 연안 바다 만들기

19일, 연안 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형민 부산해경서장이 발언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19일, 연안 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형민 부산해경서장이 발언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행락객 집중 시기 대비, 안전한 연안 환경 조성을 위해 19일, 출입통제구역 관리 등 연안 사고 예방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안 사고 통계 분석자료 및 테트라포드 등 출입통제구역 현황자료를 공유하고, 연안 사고 다발구역에 대한 맞춤형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부산 관내 연안 사고는 2021년 53건, 2022년 44건, 2023년 36건으로 감소 추세이며, 이 중 테트라포드(TTP) 추락사고는 2023년 6건으로 전년 4건 대비 50%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두송방파제(부산 사하구 소재)에서 테트라포드로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19일, 연안 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토론회에서 부산해경서 이일호 해양안전과장이 발언하고 있다 (해양안전과장-왼쪽 다섯번째)
19일, 연안 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토론회에서 부산해경서 이일호 해양안전과장이 발언하고 있다 (해양안전과장-왼쪽 다섯번째)

또 연안 사고는 부주의, 음주 등에 의한 사고가 83%로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것으로, 대국민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 방안 강구, 집중단속 기간도 운영할 예정이며, 안전사고가 지속되는 장소의 경우, 연안사고예방법상 출입통제장소 지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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