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장·부산대 교수·도시 전문가…검증된 후보
"당면한 해운대 민생 챙기고, 소통 통한 국민 우선 정치 펼칠 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구청장은 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은 뒤로 밀리고, 경제지표는 추락해 국민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면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해운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또 '해운대구청장과 부산대 교수를 지낸 값진 경험과 도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정체된 해운대를 스마트한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해운대는 특정 정당, 특정 후보가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시켜 주는 자존심 없는 곳이 더 이상 아니"라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53사단 가용부지를 활용해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의과대학 유치, 첨단 R&D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국의 우수 인재가 몰려드는 해운대, 젊음이 넘치는 해운대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해운대역과 도시철도를 연계한 순환 트램 도입 △좌동 우동 중동 송정동 일원 재개발·재건축·재정비 적극 추진 등도 약속했다.

그는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을 역임했다. 부산시 산업단지위원, 도시계획위원 등을 지낸 도시 전문가로 통한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을 "30여년을 해운대에 살고 있는 '해운대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제가 사는 부산과 해운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오직 해운대를 위해 전부를 바치겠다. 홍순헌의 여의도는 해운대"라고 강조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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