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3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강릉하키센터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 182명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선물했다. 장 차관은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는 중국 어린이 관광객을 선배 체육인으로서도 따뜻하게 격려했다.
경상남도 아이스하키협회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1월 25일부터 ‘제1회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를 열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교육 여행상품을 유치, 지원했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관광객 245명(어린이 선수와 부모)이 참가했다. 교류 캠프에서는 한국 팀을 포함한 4개국의 8세부터 12세까지로 이루어진 총 22개 팀이 모여 친선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창원과 부산, 강릉 등을 관광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겨울을 만끽하고 ‘강원2024’ 경기도 관람했다.
또한 ‘강원2024’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초중고 교장단(212명)과 일본, 말레이시아의 여행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41명), 베트남 여행사 등(8명) 관광업 관계자 총 261명도 강원도로 초청해 홍보여행(팸투어)을 지원했다. 전 세계 32개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대회 홍보 소책자 1만 6천 부를 배포하고,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에 홍보 콘텐츠를 게시해 총 9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중국 트립닷컴의 TNT 여행사업부 CEO를 비롯한 임직원 팸투어단 15명을 최근 초청해 겨울철 체험상품개발을 위해 춘천 남이섬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경기장, 강릉 아르떼뮤지엄, 강릉 커피거리,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도깨비 한류 촬영지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도록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트립닷컴은 최근 국제이벤트 대회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와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주요방문지인 춘천 남이섬에 눈썰매 체험 프로그램과 공동 홍보부스 운영하는 등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림픽 개최지 평창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와 트립닷컴 TNT 여행사업부 CEO(지이화)를 비롯한 임직원과 함께 강원 동계, 웰니스, 한류 등 체류형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더욱 알리고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강원 2024’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한국 겨울 스포츠 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외래객 2천만 명 시대의 개막을 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융합하고 지역과 계절별로 특화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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