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논평 통해 "더불어민주당서 공식적 제2공항 찬성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서귀포 고기철 예비후보
국민의힘 서귀포 고기철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30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제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를 두고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62·국민의힘)는 "도민들에게 먼저 사과부터 해야한다"며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위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국회의원을 하면서 제2공항에 대한 애매모호한 입장을 견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표만 의식한 발표가 아닌지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 예비후보는 2015년 성산으로 공항부지가 선정되었을 당시, 도의원이었던 위성곤 현 국회의원은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밝혔다가 그후 여러 차례의 말 바꾸기와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했던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2023년 1월 제주MBC와의 신년대담에서는 제2공항 찬성입장을 밝히며 성산읍 지역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언급해 또 본인의 말을 손바닥 바꾸듯이 바꿧다"고 날을 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이 같은 위 예비후보의 갈지자 행보를 두고 "이런 상황에서 오늘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마치 처음부터 줄곧 제2공항 건설을 찬성했던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의식한 처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없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제주 출신 국회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국민의힘 중앙당처럼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인정한다” 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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