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서 간담회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국비 확보 등 남은 과제 논의
![송재호 의원은 15일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에서 김창범 유족회장 등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단과 2023년 성과와 남은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송재호 국회의원 사무실]](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1/2902346_2965001_511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족관계 특례 개정안 가결과 제주 4·3평화공원 활성화 예산의 34억 6천만원 추가확보 등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송 의원은 15일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에서 김창범 유족회장 등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단과 2023년 성과와 남은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송 의원은 “유족회를 비롯한 제주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 법안 처리와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라면서도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국비 추가확보 등 남은 과제는 추가로 세심히 살펴 유족회에 국가책임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족회는 송 의원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족회는송재호 의원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왜곡처벌에 관한 개정안’과 유공자에 준하는 국가의 복리후생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 향후 남아있는 4·3 과제에 대한 건의했다.
유족회의 건의와 관련 송 의원은 “역사의 길에 포기는 없듯이, 왜곡처벌이 21대에 통과되지 않는다면 22대에서라도 통과 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과 필요성, 당위성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송 의원은 복리후생과 관련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하듯, 이념에 의해 희생된 제주 4·3 희생자들 역시, 5·18 민주유공자에 준하는 복리후생이 뒷받침되도록 마음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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