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의 ‘우주과학열차’가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우주과학열차는 나로우주센터 견학뿐 아니라, 지역 대표 관광지 및 전통시장을 연계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상품이다. 처음 선보였던 지난해 여름(8월 12일 출발), 출시 6일 만에 조기 마감되며 코로나 이후 운영한 임시열차 상품 중 가장 빠른 완판 속도를 보였다.
이번 정기 프로그램부터는 서울 출발 외에도 순천에서 합류하는 코스가 추가됐다.
열차는 용산역에서 출발(광명, 서대전, 계룡, 논산, 익산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 후, 나로우주센터와 과학관을 둘러본다. 이후 녹동항의 정취를 즐기고, 숙소(1월 고흥 썬밸리리조트, 2월 고흥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휴식한다. 둘째 날에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여수 이순신광장, 오동도를 관광하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발사통제동, 발사대, 발사체보관동 등 로켓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해설도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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