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진행한 1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p 떨어진 35.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8%로 지난 조사 대비 1.2%p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우 잘못함 52.8%, 잘못하는 편 8.0%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31.9%, -6.7%p), 광주·전라(12.3%, -2.4%p), 대구·경북(52.7%, -1.7%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4.8%, -5.4%p), 30대(28.4%, -5.2%p), 40대(26.3%, -3.0%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크게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9%p 밀린 44.5%, 국민의힘이 1.5%p 떨어진 36.6%로 나타났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9.8%로 전 주 대비 1.4%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2∼ 5일 나흘간, 이달 4∼5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16명과 1003명, 응답률은 각각 3.3%,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각각 ±2.2%포인트,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김영규 기자
yongds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