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북한이 백령도 장산곶 일대와 북한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 9·19 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전했다.

또 "이런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경고,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며, "군은 한미 공조를 통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 중이며, 북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사격으로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으로 대피 방송을 유도해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