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더 촘촘한 농업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하동농업’ 키운다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이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지속가능한 하동농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새해 주요 정책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하동형 농번기 마을식당 시범운영 △하동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하동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 △하동세계차엑스포 가든 조성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인력제공과 청년 농업인 육성 전략 및 정책 추진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이들 2024년 농업예산을 전체 예산의 21%를 확보해 농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을 부르고 농업인들의 희망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근로편익을 확대해 400명의 합법적 외국인력을 공급해 농업인이 영농을 포기하지 않고 걱정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기숙사는 현재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종면 병천리 일원에 주거·공유공간 등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말 준공과 함께 2025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건립 중이다.
또한 하동형 농번기 마을식당을 운영해 1인 고령농과 1인 귀농·귀촌이 많은 마을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 중인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과 차별화해 우선 읍면별 1~2개소 시범 운영 후 확대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2021년 기준 전체 농업인 1만 6276명 중 65세 이상 고령농이 57.3% 9332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기준 1인 귀농·귀촌세대도 1086세대 중 84% 914세대로 조사됐다.
그리고 하동형 임대형 스마트팜 교육장 조성으로 신규농업인, 귀농인, 청년농업인, 작목전환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동의 주력 작목을 누구나 손쉽게 배워 창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첨단교육장비 및 ICT 융복합 제어 장비 등을 설치해 신규농업인의 창업 전 농업현장에 대한 두려움 해소 및 다양한 영농경험을 통한 진로 결정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농 정착률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연 1000억 원이 넘는 하동군 최고 소득작목인 하동딸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딸기 우량모주 보조지원 외 2개 사업에 8100만 원, 수정벌 지원사업 외 1개 사업 3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스마트시설 등 확대 보급을 위한 원예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외 15개 사업 19억 3200만 원 등 예산 투입과 수정벌 공급 전문 법인 구성으로 공급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하동세계차엑스포 가든 조성으로 힐링·관광·산업과 연계한 하동차 로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으로 확정받아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 2024년∼2025년 2년간 32억 2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동세계차 체험존·엑스포가든 조성, 하동차 창업지원센터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 확대, 기본형 공익직불제 소농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농산물 택배비 지원 확대, 하동형 청년농 키움사업, 스마트축산 ICT 단지 시범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LA 현지 판촉전 개최, 반려동물 등 동물보호·복지 사업 확대 운영, 녹차산업 지원 확대 강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확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그 외에 밥 맛 좋은 쌀 개발, 포스트엑스포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최, 하동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하동 음식문화 축제 개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새롭게 또는 확대한 시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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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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