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국제뉴스) 최학송 기자 = 정읍시 정우면 남산마을 귀농인 고현수 씨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400㎏을 정우면주민센터에 기탁했다.
10여 년 전 고향인 정읍으로 내려온 고 씨는 귀농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선행을 펼쳐 주변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고 씨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민 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정을 베풀어 줘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쌀은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가구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최학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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