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 홍보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 병행 큰 호응
15억 들여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 연말까지 집중 추진

제주도는 지난 2~8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3건(올해 누적 361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4건(올해 누적 23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제주도청]
제주도는 지난 2~8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3건(올해 누적 361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4건(올해 누적 23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제주도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3건(올해 누적 361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4건(올해 누적 23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병행하고 있다.

오는 14~28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청량리점, 수지점, 평촌점)에서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열고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00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10월부터 추자도 참굴비축제(10.13~15), 광어축제(10.14~22),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11.4~11.5), 방어축제(11.23~26)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진행했다.

더불어 대도시권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18~1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제주특산품인 감귤, 수산물, 축산물, 6차 가공품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27일 현대홈쇼핑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제주 자숙뿔소라는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냈으며, 앞으로 제주 뿔소라를 전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1~3일 제주도청 앞마당에서 처음 진행한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제주도는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15여억 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할인행사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수협 직매장(12.15~17), △시민복지타운(12.16~17), △도두 오래물광장(12.15~16), △양식수협 본소(12.15~12.17), △모슬포항 일원(12.23~24)

한편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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