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상황실 운영...비상체계 구축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내년 3월까지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 기상특보 및 피해 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군부대, 농협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경우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어 대설로 인한 원예시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이 파손, 농작물 냉해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군은 인삼재배시설,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저수지 1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상태, 수위 관리, 출입 통제 여부 등 하반기 안전 점검을 이미 실시했다.
또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배포하고 카카오톡 카드뉴스 등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요령을 홍보하며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하고 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에 피해 사실을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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