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전국적으로 가뭄이 지속되어 농작물 등에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21일 강원 춘천 소양강댐과 경기 팔당취수원 현장을 긴급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소양강댐 현장에서는 댐수위 저하 등 가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하여 강원도의 가뭄 현황 및 대책에 대해 살폈다.
팔당취수원에서는 상류 유입량 감소에 따른 식수 공급 대책을 보고 받고 가뭄 상황에서도 수도권 주민들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섭 장관은 "가뭄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행자부는 가뭄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2011년부터 금년까지 5년간 약 40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접경지역의 지표수 보강개발,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대체수원 개발을 지원해 왔다.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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