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창가 217㎡에 식재 공간 조성 및 공기정화 식물 1만272본 식재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5억원을 들여 오창호수도서관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청주시가 선정, 오창호수도서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창호수도서관 1~5층의 로비와 엘리베이터 앞 벽면과 창가를 이용해 217㎡의 식재 공간을 조성하고, 산호수 등 공기정화 관엽식물 1만272본을 식재했다.
식재한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한다.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실내정원 조성 완료에 따라 오는 23일 도서관 주차장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정원전문가가 특수차량을 이용해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 및 분갈이, 병해충 관리 등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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