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종원 기자 = 고려인삼은 예전부터 국내외에 그 신비한 약성으로 이름을 떨치며 해외에 수출하는 품목에 빠지지 않는 명품으로 일컬어졌다.

그러나 뛰어난 효능만큼 고가여서 일반적으로 접하기는 어려운 약재이기도 하다. 삼미르 청정 새싹삼 하의근 대표는 이처럼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인삼의 수경재배에 국내최초로 성공해 성장이 빠르면서도 약리효과를 증진시킨 유기농 인삼 ‘새싹삼’을 재배, 가공하여 요리와 건강식품으로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농사일에 몸담아온 하 대표가 삼과 연을 맺은 것은 2008년, 농촌진흥청이 최초로 수경인삼재배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였다.

곧장 농진청 기술이전교육을 신청한 하 대표는 함께 교육을 받은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시작해 현재 유일하게 성공한 수경재배 인삼인 ‘새싹삼’ 브랜드인 ‘삼미르 청정’을 설립했다.

묘삼을 첨단시설온실에서 수경재배해 3~4개월만에 생장하는 수경새싹삼은 농약이 필요없는 유기농에 뿌리와 잎에 풍성한 사포닌 성분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암, 바이러스에 면역력 증진과 예방, 알콜 및 마약 등의 중독 해독, 중추신경과 비만,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한편 뇌신경보호 및 학습능력을 촉진하고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을 유도해 노약자, 집중력과 기억력이 필요한 학습기 중고생, 허약체질수와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찾고 있다.

새싹삼의 다양한 변신

삼미르 새싹삼 의 의의는 여태 약재로만 사용되던 삼의 영양분을 추출 증강해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피로회복에 뛰어난 새싹삼 진액골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진세노사이트 F5 성분을 포함해 피부미용과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삼미르 새싹삼 분말 등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제품들을 비롯해, 각종 요리의 원료로 삼은 건강요리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예로 새싹삼 장아찌는 새싹삼의 쌉쌀한 맛을 줄이고 매실액기스에 간장 과 식초의 짭조름 새콤한 맛으로 고기와 같이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새싹삼 수경재배기술을 이전받았지만 막상 판로 개척이 만만할 때 약재로만 쓰이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유명 식당과 호텔 등을 찾아 발로 뛰면서 새싹삼의 우수함을 직접 어필해 약 100곳과 계약을 맺었고, 이를 시작으로 새싹삼을 원료로 한 요리로 2012년에는 밀양향토음식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하 대표는 “보통 인삼은 체질상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고 하지만 새싹삼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 촉진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한다. 8년간 새싹삼 시장이 많이 성장하면서 1200여 평 하우스에서 햇빛 최대한 많이 받는 시스템 만들어 향 진하고 사포닌 함량 걸출하며 농약 없는 청정삼 생산체계를 갖추고, 재배 과정 힘들고 키우는 과정서 죽기도 많아 시중보다 훨씬 싼 가격에 건강보조, 식재료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인삼 종주국의 위엄 지키다

하의근 대표는 삼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가격, 맛, 희소성을 극복하고 다양하고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새싹삼으로 여전히 새 제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지금은 새싹인삼주를 출시하고, 잎을 원료로 한 새싹청, 새싹인삼 분말을 조청에 첨가한 조청 등이 차례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까지 수출길을 열면서 국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삼미르 새싹삼은 해외시장에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과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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