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국제뉴스DB
부산시청 전경./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시행되는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유아체능단을 정상 운영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개선 및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제도 시행으로 운영에 직접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독립채산제 체육시설에 대해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다자녀가정 구성원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나, 이번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로 할인 대상자가 3~4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육시설의 경영수지 또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시설 내 모든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다자녀 지원 확대 제도 시행으로 발생하는 적자 규모에 대해 재정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횟수 조정, 인력 구조조정 등 시설 운영 조정 등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