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정감사서 민주당 주장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의 선거관리위원회 해킹 의혹 제기에 대해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억지 주장은 하루 이틀이 아님을 국민도 잘 알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위원들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보안점검은 선관위의 요청으로 당시 국가정보원과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시스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것이고 점검 과정에 여야 참관인도 배석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보안점검 뒤 선관위 내부시스템에 점검 도구를 남겼고 그것이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또 "민주당이 주장하는 파일은 해킹툴이 아니라 보안점검을 위한 점거도구일 뿐"이라면서 "선관위 시스템상 기술적 한계로 점검 도구가 바로 삭제되지 않아 남겨졌고 선관위 와 협의해 선관위 자체적으로 점검 도구를 지우기로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선관위는 이 사실에 대해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밝혔고 지난 13일 국정감사 당시 선관위 사무총장도 국정원의 악의적 목적을 갖고 보안컨설팅을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던 양치기 소년의 최후를 알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런 허무맹랑한 의혹 제기만 일삼는다면 국민께선 더는 민주당을 믿지 않고, 돕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