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25일 오후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미화 의원이 제2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어르신 놀이터에 대하여 질의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저출산을 고려하면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도 머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과 관련한 다양한 복지 정책이 있는 것은 맞지만 대부분이 노인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등 노인 소득 증대의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제는 경제적인 부분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과 여가는 건강한 삶을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경로당, 노인정, 복지관 등 실내 활동 보다는 야외놀이형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활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도 증진하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놀이터는 고령친화공원으로 노인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으로 어르신놀이터가 조성된다면 신체건강뿐 아니라 고독감, 외로움과 같은 정서적 이유로 생기는 사회적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파크골프나 그라운드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어르신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어르신들도 계시기에 누구나 와서 바람도 쐬고 소소한 활동도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의 조성은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설이라며 거듭 시에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인구소멸로 지역문화 특색마저 사라져가는 오늘날 천안시는 빵빵데이라는 흥미로운 지역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위해 노력한 모든 관계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밥 외에도 먹을 음식이 다양하고 풍부해지다보니 쌀 소비는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빵빵데이와 더불어 떡데이 가칭 쿵더쿵데이를 만들어 쌀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줄 것을 제안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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