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관악구 시니어,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아동 미술작품 전시 열려
문화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의 생활예술 교류의 장
![동동콘 현장 단체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3737_2883128_42.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관악구 내 시니어,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아동의 미술작품 전시 ‘시월의 시선’을 개최한다.
3개 그룹의 주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시선을 그려낸 본 전시는 “‘나’, ‘너’, ‘우리’의 시선이 담긴 생활예술 작품을 만나다.”를 주제로 했다.
시니어 작가들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자화상으로 그려내며 그동안의 삶을 회고하고, ‘앞으로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문화 가정의 작가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거울에 그려 넣어 거울 속에 비치는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발달장애 아동 작가들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을 캔버스 안에 담았다. 다양한 사람, 다양한 색채, 다양한 구도로 나타내 일상에 특별함을 부여하였다.
관악의 시니어로 참여한 이희자(71), 김덕임(75), 원영희(76) 등은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인 생활예술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림을 매개로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이 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자화상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3737_2883129_423.jpg)
이번 전시는 관악구 민선 8기 ‘포용도시’ 공약에 발맞추어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소외계층의 생활예술 활동지원의 일환이다.
관악문화재단은 ‘다양한 우리를 이해하는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문화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의 생활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생활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발견하고, 누구나 소외 없이 상호 교류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생활예술주간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지난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악청년청 3층 다목적강당에서 서울생활예술주간 연계 공연 ‘동.동.콘(동네 동아리 콘서트)’을 진행하였다. 공연팀으로 <2023년 생활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관악동행>에 참여하고 있는 음악·연극 등 공연 분야 6팀이 참여하여, 구내 동아리 및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되었다.
‘시월의 시선’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요일 6시까지, 월요일 휴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서중 기자
ipc00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