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 행정사무감사
고태민, "직원 연이은 퇴사, 신규 프로그램 부실 관리 감독 대안 마련해야"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태민의원은 제주 더큰내일센터 운영에 기업들의 참여 부진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 신규프로램 부실, 불투명한 예산 관리 등 총제적인 부실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2125_2881174_2547.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 더큰내일센터가 운영에서 역대 가장 낮은 교육 훈련 만족도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태민의원은 제주 더큰내일센터 운영에 기업들의 참여 부진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 신규프로램 부실, 불투명한 예산 관리 등 총제적인 부실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고 의원은 "제주 더큰내일센터 운영에 대해 제주도정이 직접 실태를 파악하고 민간위탁사인 한국표준협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고태민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 인재8기의 교육훈련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27점으로 앞선 6기와 7기의 4.0에 비해 역대 최악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탐나는인재 8기 지원 경쟁률은 2.2 대 1로, 작년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인재 6기 5.2 대 1과 비교시 절반도 않으면서 75명의 모집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69명으로 교육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 고 의원은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핵심 축인 기업들의 반응도 나빠져 작년 하반기 실습과 인턴십 지원 합산 247개 기업이 647명을 요청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41개 기업이 278명을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가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 의원은 “센터장을 포함해 총원 18명인데, 올해에만 10명이 퇴사하는 등 조직 관리 문제도 심각하고, 수료생 커뮤니티 관리와 도내 청년 프로그램은 계획 대비 축소되거나 졸속으로 운영되고 있다”꼬집었다.
또 "프로젝트 수당 75만원을 지급하는 직무 프로그램은 선착순 방식으로 모집하고, 취업자도 지원할 수 있는 등 불공정한 운영으로 사업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고 의원은 "경쟁 입찰 과정에서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위탁 사업비 총계의 3.5% 수준인 2억2600만원을 일반관리비 항목으로 사실상의 위탁수수료를 신설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도정의 핵심 공약이 제주형 청년보장제인데,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더큰내일센터 운영이 부실한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도정은 참여자와 직원 면담과 현장 실사, 철저한 지표 관리 등을 통해 민간 위탁사인 한국표준협회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과 대안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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